[영화추천] 가깝지만 다가갈 수는 없는 사이 "프렌드존" 후기

 

남자와 여자 사이의 친구는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될 만큼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 경우입니다.

 

남녀 사이 친구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곳에서 다루었고,

여기어때의 통계자료

 

여기 어때에서 2030대 남녀 13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55%는 불가능하다고 하였고,

여성의 61%는 친구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 통계자료를 보면,

남성은 여성친구를 이성으로 바라볼 확률이 높고,

여성은 남성친구를 그저 동성 친구처럼 여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영화 '프랜드 존'은 

태국 영화로 10년 동안 짝사랑하는 여성과

남사친으로 지내는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랜드 존'의

줄거리, 시청포인트, 후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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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거  리

 

팜(남자 주인공)과 깅(여자 주인공)은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사이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던 중

깅의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것을 팜과 함께

알게 되고 깅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런 깅을 위로하기 위해 팜은

자신은 항상 변하지 않고 깅의 곁에서

친구로 지내겠다고 말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감춥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둘은 계속 친구사이로 지내며 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팜은 깅을 계속 짝사랑하고 있으며,

많은 여자 친구들을 사귀지만

막상 누구에게도 사랑을 느끼지는 못하고

애인보다 깅을 더 우선순위로 여깁니다.

 

 

그러던 중 깅은 같이 음악 작업을 하는 동료

테드와 사귀게 됩니다.

테드와 진지하게 결혼하는 것도 꿈꾸는

깅을 보고 팜은 더 마음이 아파오기만 합니다.

 

테드가 음악 작업 때문에 여러 나라

여자 가수들과 작업을 하는 일이 생기고

깅은 테드의 바람을 의심하며

팜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면서 테드의 바람을 확인하게 되고

깅은 충격에 자신도 바람을 필 것이라며

팜을 꼬시고 그런 깅 때문에

팜은 더 상처를 받게 됩니다.

과연 프랜드 존에 갇힌 팜은 

그 경계를 넘어 깅과 사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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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포인트

 

1. 아름다운 풍경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 팜의 직업은

타이항공의 승무원입니다.

 

아마 다양한 나라 혹은 지역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서 그런 직업을 설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남아를 돌아다니며 작업하는

테드를 쫓는 깅과 팜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과

같은 주변 나라들을 돌아다닙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벌써 2년 가까이 여권을 꺼내본 적도 없는

저에게는 이 영화가 마치 내가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갑갑한 마음을 조금은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서

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았습니다.

 

2. 맥주 두 잔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맥주 두 잔을 든 남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맥주 두 잔을 든 남자들은

짝사랑하는 친구가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

남자들에게 맥주를 부탁하고

그런 친구를 위해 맥주를 가지러 간 사람들입니다.

 

즉, 친구로부터 부탁은 받지만

막상 다가가지는 못하고

그러다 보니 친구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바라만 보는

사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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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

 

솔직히 냉정하게 말을 해서

친구 사이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의 결말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둘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혹은 부부 관계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는

이들이 서로 마음을 어떤 과정과 계기를 통해

이들의 마음을 확인하는지가 포인트입니다.

 

냉정히 말을 해서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조금은 부족하고 연기도 과장된 면이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나라 2000년대 초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느낌이 좋아서

이렇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거지 같은

프랜드 존에 갇혀 5년 가까운 시간을

허비했던 적이 있어서....

공감도 많이 했고, 포기라는 선택을 했기에...

약간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이번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거지 같은 프랜드 존과

그곳을 벗어나는 것이 부러운 나...

입니다.

 

+

이 영화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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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간 친구 관련 통계자료

(출처 : 듀오)

 

이성간 친구 사이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다가 재미있는 자료들이 있어

좀 더 적어보려고 합니다.

 

듀오에서 미혼 남녀 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1.3%의 사람들이

"남사친 혹은 여사친을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모습에서 이성으로 느꼈냐는 질문에는

1위 : 다정하게 챙겨줄 때(48%)

2위 :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몄을 때(20%)

3위 : 의도치 않은 스킨쉽을 할 떄(16%)

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럼 이성친구와 가능한 만남에 대해

남성은 전화(46%), 카페방문(17%), 연락(11%),

여성은 술(42%), 식사(24%), 전화(9%)라고 하였습니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이성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가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성친구와의 스킨십에 대해서는

남녀 60.5%가 '스킨십은 안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출처 : visual dive

 

 

 

영화 예고편

프랜드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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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미혼남녀, 10명 중 7명 “이성친구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 - 이뉴스투데이

지적 존재들의 B컷 - 비주얼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