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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영화 추천] 강아지가 치료하는 강박증과 결벽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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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집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들을 키우는 이유에 대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1위 : 동물을 좋아해서

2위 : 가족이 원해서

3위 : 또 하나의 가족이 필요해서

였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외로운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강박증과 결백증을 가지고 있는

유명 소설가가 사랑이라는 것을 

배우고 점차 변화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작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이보다 좋을 순 없다'의  줄거리와

후기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줄  거  리

 

멜빈이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잘 나가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지만,

사랑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험하게 하고,

강박증과 결백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강박증 때문에 선을 밟지 못해 이상하게 걷습니다.

그의 그런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식당에서는

자신이 사용할 일회용 식기들을 가지고 다니고,

정해진 자리에만 앉아야 하며,

여성 종업원 캐롤에게만 주문을 합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살던

그에게 불편한 룸메이트가 생겼습니다.

옆집 남자가 키우던 강아지로,

옆집에 강도가 들어 크게  다치면서

아픈 이웃을 대신해서

잠시 맡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쓰레기통에

버린 적도 있던 강아지를

어떻게 키워야되는지 모르는 그는

그냥 집에 있는 베이컨을 건네줍니다.

 

그렇게 무뚝뚝한 그이지만

강아지는 그가 준 고기가 맛있었는지 아니면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의 옆에 항상 앉아 있고,

그가 걷는 것처럼 선을 밟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도 그런 강아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당 밖에 묶어둔 강아지가 걱정돼서

매일 앉던 자리가 아닌

강아지가 보이는 자리로 옮겨 앉고,

식당에서 남은 베이컨을 포장해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입니다.

그녀의 아들은 어릴 때부터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

수시로 아들을 안고

응급실로 뛰어가는 게 일상입니다.

그녀는 돈이 없어 아들을

싼 병원에 데려갔고

한 번은 병원에서 약을 잘못 주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그런 아들이 걱정되어

그동안 일하던 식당에서 그만두고

이제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구해보려고 합니다.

 

그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오자

그녀는 없고 예의 없는 직원만이 있었습니다.

그 직원은 그의 깨끗한 식기를 만지며

그를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식당은 그를 쫓아냅니다....

 

그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 밥을 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그녀는 그를 미친놈으로 보며 쫓아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실력이 좋은 의사를 그녀에게 소개해주고

돈도 자기가 부담하기로 하며,

그 조건으로 다시 식당에서 일할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그의 도움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가 정말 자신이 서빙해주는 것만을 원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것을 원하는 건지

걱정이 된 그녀는 비가 오는 한 밤 중에

그를 찾아가 “난 당신과 자지 않을 거야!”라고 합니다.

 

그도 그녀와 잘 생각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런 말을 들으니 충격을 받아

잠도 잘 못 잡니다.

 

그녀도 자신에게 도움을 준

그에게 미안하여 편지를 씁니다..

 

그러던 중 옆집 남자가 완치되어

강아지를 데려갑니다.

 

혼자만 살고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상실감과 외로움은

그에게 생소한 감정이었습니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파산 위기에 처한 옆집 남자를

본가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녀도 함께 가자고 합니다.

 

강박증과 결백증이 있는 작가,

가족과 트러블이 있는 동성애자 화가,

그리고 가족 때문에 항상 걱정만 하던 여인

이 3명은 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올까요?

 


시 청 포 인 트

 

1. 강아지 버델

로맨스 작가인 멜빈이 처음으로

사랑을 배운 상대는

강아지 버델입니다.

 

버델은 멜빈의 얼어있던 심장을 녹여주고

그가 서서히 인간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처음으로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는 존재이기에

이 작품에서 버델은 큐피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냥 귀엽습니다.

 

2. 명대사

 

역대 모든 로맨스 영화에 나온 대사들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이 영화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줘."라는

대사입니다.

 

이 말은 어쩌면 우리가 사랑을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사랑을 하면서 내가 더 나은 존재라고

느끼게 해주는 상대방도 좋지만,

 

저는 

상대를 위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상대를 만나고 싶네요 ㅎㅎ 

 


후  기

 

이 영화가 개봉한 1997년은

타이타닉이 개봉한 해입니다.

 

타이타닉은 많은 상을 받았지만,

이 영화에게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멜빈을 연기한 잭 니콜슨,

캐럴을 연기한 헬렌 헌트,

사이먼을 연기한 그렉 키니어,

조연분들까지 모두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혹시나 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은데

용기가 없고, 두려우시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입니다.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혹시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의 변화에 대한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있는 영화들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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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료 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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