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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드라마 추천] 모이면 이상해지는 친구들의 이야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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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친구들과 있으면 시트콤 같은 일들이 생기지 않나요?

 

저는 만난지 10년도 더 된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해외 여행가서 일행을 잃어버린다거나

해돋이 보러 갔는데 이상한 산을 탄다거나

수심 2m 수영장에서 죽을 뻔하거나 하는

그런 평상시의 내가 겪지 않던

진짜 시트콤 같은 일들이 자주 생기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주는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는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시즌 9까지 제작되었지만

아직 주변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길래

이번 기회에 추천드립니다.

 


 

줄  거  리

 

이 이야기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테드'가 

자식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났는지를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테드는 와이프를 만나기 전에

자신이 겪었던 연애의 이야기와

친구들과 겪은 일들을 말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며 매화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라떼는 말이야라고"

하는 것처럼 볼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치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이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9년동안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이들......

 

 


등 장 인 물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들은

우리 주변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들입니다.

 

1. 테드 모즈비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건축가로,

보통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유독 사랑만 관련되면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인물입니다.

 

주변에 있는 가끔 사랑에 미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

 

2. 바니 스틴슨

 

 

 

제가 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로,

바람둥이이고, 진짜 쓰레기 같은 일들을 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밉지 않은 인물입니다.

 

어린 나이에 은행의 임원직을 수행할 정도로 능력은 있는 것 같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한 없이 유치한 장난을 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치 문제가 많은 친구지만

이상하게 밉지 않은 친구입니다.

 

3. 로빈

 

 

 

미국으로 넘어와 뉴스 앵커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나다인으로

항상 꿈을 위해 달려가지만 

마음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꿈에 절망하기도 하고

이를 다시 극복해냅니다.

 

캐나다에서 처음 미국으로 오면서 릴리와 친해지며

테드, 바니, 마빈을 소개받아

같이 일행이 되었으며,

테드가 로빈을 만난 첫 날 사랑에 빠져 고백을 하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가진 능력도 뛰어나지만

먼가 항상 허전해하고 그 허전함을  매꾸기 위해노력하는 친구 같네요.

 

4. 마빈과 릴리

 

시험에 합격하는 마빈(우)                                                             릴리(좌)

 

마빈과 릴리는 테드와 대학교 때부터 친구들로,

둘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연애를 하는

오래된 연인 관계입니다.

 

테드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테드가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선택을 할 때 아낌없이 조언을 하는 인물입니다.

 


 

시 청 포 인 트

 

1. 아지트에서 하는 이야기들

 

아지트 술집

 

혹시 친구들이랑 모이면 당연히 모이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고등학교 때 저는 주로 피시방, 당구장, 노래방이였습니다.....

 

이 친구들은 테드의 집 1층에 있는

술집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항상 거기 모이며 하루동안 일어난 자신들의 일들을 

말하는 것을 보면 문득 나도 저렇게 친구들과 가까이 살면서

모이는 그런 장소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합니다.

 

2. 아내는 누구일까?

 

테드가 만났던 여자친구들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이 드라마는 누가 과연 테드와 결혼했을까?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는 두 명의 상대 중 정해지는 것에 반해

테드는 9년 동안 진짜 꾸준히~ 연애를 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테드의 아내일까에 대해 추리하는 것도 묘미입니다.

 

3. 시즌이 거듭되면서도 누적되는 이야기들

 

저는 시즌이 거듭되는 드라마가

자신들의 시즌들을 챙겨본 애청자들을 위해

과거 시즌과 연결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드라마도 그런 모습들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거듭되는 시즌들을 시청하는 애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전해줍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시즌은 그동안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서

에피소드들을 전하는게 좋더라고요 ㅎㅎ

 


마 치 며

 

이 드라마는 명장 미드 '프렌즈'와
유사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지내며
서서히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에

혹시 프렌즈를 재밌게 보셨다면
한 번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드라마에 대한 저의 평가는
혼자일때는 대단하지만
같이 있기에 문제가 생기는 녀석들
입니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전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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