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본래의 뜻은
"인간은 유한하지만, 지식은 무한하다."
라는 뜻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예술작품의 수명은
인간의 수명과 달리 영원하다라는
뜻으로 보는게 더 좋네요 ㅎㅎㅎ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영화
'그리스'는 1980년에 개봉해서
지금까지도 뮤지컬이 개봉하며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하이틴 영화의 정석과 같은 작품으로
오랜기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줄 거 리
1950년대 말, 호주에서 미국으로 이사 온 샌디는
해변에서 운명처럼 대니를 만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되고,
샌디는 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학교에서 다시 운명처럼 대니를 만나지만,
그 때의 대니는 해변의 대니가 아니였습니다.
대니도 샌디와의 재회가 기뻤지만,
특정 여자와 가까이 하면 빅촉을 살까봐
샌디를 차갑게 대합니다.
그런 대니의 모습을 오해한 샌디는
다른 남학생과 친하게 지냅니다.
다시 샌디에게 다가오는 대니에게
샌디는 “너는 무엇도 하고 있지 않아”라는
말을 합니다.
대니는 그 말이 동기가 되어
고등학교 육상부에 가입도 하고 노력하여
가까스로 샌디의 마음을 돌립니다.
고등학교 댄스파티에서 대니는 샌디와 춤을 추다가
차차라는 여학생과 춤을 추게 되며 샌디는
다시 실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실망한 샌디에게 대니는 반지를 건네며
다시 마음을 돌리지만 대니가 샌디와의
육체적 관계를 원하며 다시금
그녀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런 와중에 열린 카레이스인
'선더로즈 경주'에서 대니가 이기며
샌디와 대니는 다시 화해합니다.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시청 포인트
1. 뮤지컬 영화
뮤지컬 영화의 장점은 중간중간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여
더 전달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단점으로는 너무 뜬금없이 나온 노래는
오히려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하이틴 영화답게
고등학생들이 생각할 법한 고민,
사랑이야기들을 잘 표현하는 노래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중 제일 유명한 노래는 당연히
summer night이지만
제가 영화를 보면서 감정 이입한 노래는
'Beauty School Dropout'이였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나이에 꿈을 쫓았지만,
막상 상상과 다른 모습에서 오는 괴리감과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함을 잘 표현한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2. 하이틴 영화
하이틴 영화는 밝죠.
물론, 그 나이대의 우리도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고,
어렵거나 잔인한 현실들을 많이 겪었지만
지금 와서 추억을 되새겨 보면
그 때만큼 즐거웠던 적이 없는 것처럼
하이틴 영화들은 밝은 분위기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자신의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중, 남고라서
로맨스는 없었습니다.....ㅠ)
후 기
이제 코로나19가 유행한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생활하는 것에 적응을 했지만
솔직히 갑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편히 노래방, 영화관, 극장에도 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마음편히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보면서
즐거운 노래를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해서 이번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아름다웠던 10대처럼
오랜시간이 지나도 즐거운 영화
입니다.
+
그리스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다른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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