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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저런 선생님께 수업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이글레시아스 선생의 즐거운 교실"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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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상하게 설렘이 가득한 곳이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다니기 싫은 곳입니다.

(이건 제가 대학원생이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생님이라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드라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글레시아스 선생의 즐거운 교실'입니다.

 

이 드라마는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가비르엘 이글레시아스가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마치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개인의 고민 혹은 시사이슈들을 다루지만

이를 적절한 말장난, 성대모사의 사용으로

보는 사람으로서도 웃으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다루었던 이슈들을 짧게나마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등장인물

 

1. 이글레시아스 선생님

 

역사 선생님으로

미국의 역사와 세계사에 대한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 나옵니다.

드라마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그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그가 담당하는 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항상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노력하고

그의 노력을 알기에 많은 학생들이

그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배우답게

성대모사나 말장난 같은 부분 하나하나가 

미국식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2.  마리솔

 

그녀는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우등생입니다.

(역사수업에서는..나머지 수업은 출석이 모자랍니다.)

 

 

그녀는 저항정신이 투철한 학생입니다.

여성인권운동, 인종차별과 같은 인권문제에서

환경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항상 저항하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다루는 이슈들을

거론하는 인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같은 반 친구와의 사랑에서는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3. 선생님들

www.sedaily.com/NewsView/1RY4JR8DKL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선생님 캐릭터들은

하나하나가 매력적입니다.

 

약간 푼수끼가 있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이글레시아스의 선생님이셨던 선생님까지

다양한 선생님들의 케미가 돋보입니다.

 


드라마 속 사회이슈

 

1. 투명 가방

 

모두 아시다시피 미국은 총기 소유의 자유가 있지만

나름의 엄격한 법으로 이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휴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자주 보이듯이

불법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범죄자들이

많이 있으며,

정신불안자 혹은 범죄자들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 역시 심심치 않게 발생을 합니다.

 

바다 건너 있는 한국의 뉴스에 까지 보도되는 사건만 봐도

심각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비일비재하게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들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美 텍사스 고교서 학생이 총기 난사...10명 사망

[앵커]미국 고등학교에서 또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10명...

www.ytn.co.kr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무장한 선생님들을 배치하거나

방탄기능이 있는 대피소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학교의 조치들 중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는 바로 투명 가방입니다.

 

[이 시각 세계] "총 없어요"…투명가방 메고 등교

학생들이 너도나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가방을 멘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지난 2월 총기 난사로 17명이 희생된 미국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imnews.imbc.com

 

실제로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강제로 투명한 가방을 메고 등교를 하게 했는데요.

이것이 인권문제로 번지게 됩니다.

 

물론 취지를 이해하지만

투명 가방을 메고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했다는 지적입니다.

 

사춘기 예민한 학생들이기에

개인적인 물건 혹은 위생용품들이

남들에게 공개되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이 문제의 취지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설명했습니다.

 

17명 숨진 플로리다 고교 투명배낭 논란…학생들 “스튜핏”

미국 플로리다 고등학교 투명배낭(사진=트위터)서울 초등학교 인질사건으로 학교안전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총기난사로 17명이 숨진 미국 고등학교가 학생 안전을 위해 투명배낭을 지급, 논

www.sedaily.com

 

저는 개인적으로 투명 가방은

총기난사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 식이였다는 생각도 합니다.

 

 

2. 인종갈등

 

학교가 있는 지역이 멕시코와 인접한 주이기에

이 학교에는 백인이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선생님 중에서도 한 명이 백인이며,

학생들 중에서도 백인이 없는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다니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농담 식으로 말하는 인종차별 문제들이

좀 크게 다가왔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해 흑인에 대한

차별의 문제도

크지만 저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인종문제를 마치 흑인과 백인의 프레임 안에서만

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히스패닉과 동양인도 차별을 받는다는

말을 아이들이 장난으로 하는 것을

보면 좀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후   기

 

시트콤 장르인 이 드라마는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재미있게 다루지만

결코 가볍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의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들을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시각에서 풀어내어 

우리가 보다 문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해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마치 무거운 드라마처럼 말을 해서

그렇지만 

그런 문제들을 고려하지 않고

가볍게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트콤입니다. ㅎㅎㅎ 

 

 

 

이글레시아스 선생님의 즐거운 교실에 대한

저의 평가는

이런 학교면 등교가 즐거울까?

입니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혹시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다면

넷플릭스에서 이글레시아스의 다른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를 만나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예 고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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