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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영화 추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강박증 '강박이 똑똑' 추천

by 바쁜 한량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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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는 병은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종류의 정신병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정신병의 종류는 세계 인구수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중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게 강박증일 것입니다.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어, 그냥 우리가 문득 떠올리는 "창문 열어놨나?"가

마음에 걸려 집에가서 확인하고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강박증(출처 : 대한의학회)

 

이번에 제가 추천해드리는 영화

'강박이 똑똑'은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며 자신들의 병을 치료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똑똑은 노크소리나, 똑똑하다 할 때의

똑똑이 아니라

강박증을 뜻하는

Troubles Obsessioneeles Compulsifs의

약어인 TOC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시청포인트,

후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줄 거 리

 

세계적인 의사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의 얼굴은 모르지만

그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치료가 되었으며,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병원이기에

예약을 하면 1년을 기다려야 되는

유명한 정신병원입니다.

 

하지만 병원의 예약 실수로 인해

환자 6명이 동일한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박테리아와 세균을 무서워하여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 블랑카

 

계속적으로 확인을 해야만 하는

확인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안나 마리아

 

자신이 했던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하는

동어반복증을 가지고 있는 운동강사 릴리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욕설과

여성비하 말을 하는 뚜렛증후군을 가진 페데리코

 

대칭이 아니거나 면이 아니면

걷지도 못하는 선 강박증을 가진 오토(OTTO)

 

숫자는 모두 계산하는 계산병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보관하는 저장 증후군을 가진 에밀리오

 

개인 상담으로 알고 온 이들은 

비행기 지연이라는 이유로 늦는

의사에게 화가 나면서도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

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각자 자신의 강박증으로 인해

힘들었던 일상들을 이야기하며

이들은 서로에게 공감을 하게 되고

 

각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로 돕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블랑카에게 무리하게 변기를 만지게 하고

릴리의 반복되는 말을 놀리기도 하며

안나 마리아를 극단적으로 몰아넣어

숨도 쉬기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행한 행동들이

별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며 서로 화를 냅니다.

 

하지만 페데리코가

그들이 그 과정 속에서 잠시나마

자신들의 강박증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말해주고

그들은 자신들도 강박증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시 청 포 인 트

 

1. 나는 어떤 강박증을 가지고 있을까?

 

이 영화를 보면 나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배우를 보고 혹시 나도 강박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강박증은

안나 마리아가 가지고 있는 확인 강박증과

남들이 겪은 일에 대해 자신에게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모방심리로 인해 발생하는 우려 증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수시로 지갑, 핸드폰을 발견해야 마음이 편하고

한 번 확인을 하고 난 다음에도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집에 문을 잘 닫았는지가 마음에 걸려

다시금 집에 가서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아마 모두가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강박증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환자들 보도야 덜 하겠지만

자신과 유사한 행동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 과연 누가 의사일까?

 

이 영화에서는 계속 유명 의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의사가 누군지 밝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계속 보다 보면

누가 의사인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힌트를 주기에

누가 의사인지 맞추는 재미가 있습니다.


후  기

 

강박이 똑똑은 스페인 영화입니다.

이번에 스페인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웰메이드 영화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랑 바피의 2005년 연국 '톡톡'을

원작으로 하기에 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답게

장소의 이동이 적습니다.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연기를 함에도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흔하지만 별난 강박증처럼

잔잔하지만 재미있는 명품 코미디 영화

입니다.

 

 

+

 

저는 넷플릭스에 가장 큰 장점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영화, 드라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접해보지 않은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해보고자 합니다.

 

+ +

 

2020년 2월까지는 대학로에서도 '톡톡' 연극을 진행했었더라고요.

 

 

서현철 배우님, 김진수 배우님, 박상종 배우님처럼

유명한 배우님들도 많이 출연하셨었는데 ㅠㅠ

제가 몰랐네요 ㅠㅠ

 

빨리 코로나 19가 끝이 나야 연극도 보러 갈 텐데

아쉽네요 ㅠㅠ

 


출  처

 

 

강박증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면 현관문을 잠그고 돌아서서 몇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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