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독서

[도서추천] 누구나 처음이 있고 성장이 필요하다.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송과장편)" 후기

by 바쁜 한량 2022. 1. 6.
728x90
반응형

 

 

이전에 게시글을 통해

대투자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2"

대한 후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도서추천] 대투자시대! 우리들의 이야기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 2" 후기

바야흐로 대투자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주식, 코인, 부동산 같은 재테크를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실시간 차트, 경제

mydreamishalyang.tistory.com

 

그 때, 저는 다음 3권이 기대된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시리즈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권은 김부장님 이야기로

40대 은퇴를 앞두었지만

재테크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기성세대인

김부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2권은 SNS에 빠져 사치를 하며

재테크를 멀리하는 정대리와

재테크를 배우고는 싶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못 찾고 있는

방황하는 젊은 세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3편은 앞서 나온 김 부장,

권사원, 정대리에게 조언을 해주던

송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송과장 편)"의

줄거리와 후기가 담겨 있습니다.


줄 거 리

 

어릴 적부터 들었던 송과장은

머리가 나쁜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되면서,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던 송과장은

점점 떨어지는 성적처럼

자존감이 바닥에 가까워졌습니다.

 

떨어진 자존감으로 소심해진 송과장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도 못한 상태였기에

그의 우울증은 점점 깊어만 갔습니다.

 

그렇게 송과장은 아버지의 차를 끌고

자살을 시도합니다.

 


 

천마다행으로 그의 자살 시도가

실패하면서 그는 119에 구조됩니다.

 

그를 구조해준 구급대원은 그의 아버지에게

송과장이 자살을 시도한 것같다는 말을 전하고

아버지는 매우 큰 충격을 받습니다.

 

송과장은 몸이 괜찮아지면서 퇴원하지만

아직 마음의 병은 치료가 안되었기에

아버지와 함께 정신과에 방문합니다.

 

정신과에서의 진료를 통해

사실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어 책도 못 읽고,

시간 약속을 못지키는 등의

실수를 반복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상담을 받으며 그는 점점 달라집니다.

 

어릴 적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를 배워 재즈바에서 연주도 하고,

여러 회사들에 지원하여

운 좋게 입사도 해서 열정적으로 일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돈을 벌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가 돈을 벌어야 겠다고 다짐을

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과거 그는 아버지 친구분의 집을

찾아뵐 일이 있었는데,

부자인 그 분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소탈했으며, 거만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아버지에게 친구분에 대해 물어보니

원래 가난했지만 토지에 대해

보상을 받으면서 부자가 된 것이라고

말을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송과장은 자신도 땅으로 보상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졌습니다.

 

그는 시간을 내서 부동산 관련 책들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직접 땅을 보러 다니기도 하고,

매일 3,000원짜리 밥을 먹으며

종자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돈을 벌기 위해 가져야만 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매너,

땅을 볼 때 보아야할 점들을 배웁니다.

 

그렇게 그는 조금씩 조금씩 성장합니다.

 

대기업에서 과장이 된 그는

이제 결혼도 했고,

서울에 자가 아파트도 있고,

땅도 여러 군데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쯤

김부장은 퇴직하고,

정대리와 권사원은 송과장을 찾아와

투자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1,2권과 내용이 이어집니다.

 


경제적 자유

 

1편과 2편은 우리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3편은 우리가 가져야하는 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충분한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인지?"

"경제적 자유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들을 보면서

제게는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언론들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FIRE 족입니다.

 

파이어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라는 뜻으로,

경제적으로 자유를 찾아

빨리 은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파이어족에 대한 인식조사를

살펴보면,

 

26.3%의 사람들이 자신은

파이어족이라고 응답을 한 것으로 보아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와 조기은퇴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조기의 은퇴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14.7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바탕으로 파이어족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과연 파이어족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맞는걸까요?

 

정말 14.7억이라는 금액을 모으면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는걸까?

 

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송과장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했지만

일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물론 송과장은 노동을 통해 버는 돈보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이 더 많지만

아직도 그는 일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일이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일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성장을 한다고 말입니다.

 

흠.. 솔직히 잠깐 일을 했었던 저에게는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합니다.

 

그 때의 저는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작가의 말은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해는 갑니다.

 


 

우리는 한 평생을 살면서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를

비교적 쉽게 해결합니다.

 

이런 환경에 놓인 우리는

관계를 통해서 

사회적 욕구와 존경의 욕구를

충족해나갑니다.

 

마지막인 자아실현의 욕구는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요...

 

아마 작가는 일이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욕구와 존경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작가의 말을 생각하면

작가는 경제적으로 풍족해졌다고 해도

일을 하고 그를 통해 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상태가

경제적 자유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후  기

 

솔직히 1, 2편에 비해 3편은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송과장의 과거편을 다루는 것도 좋았지만

솔직히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는지,

1편과 2편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려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1편과 2편보다는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룰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1편과 2편을 읽으셨던 분들은

시리즈를 마무리 짓기 위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출  처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459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파이어족' 인식 조사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컨슈머타임스 진보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파이어족\

www.cstimes.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