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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독서

[책 추천] 스마트폰을 쓰는 신인류의 등장! "포노사피엔스"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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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면서 놓친

기회가 3개 있습니다.

 

2013년 대학교 때, 비트코인의 존재를 알았지만,

이를 싸이월드 도토리처럼 생각해서

여기에 투자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술이나 먹은 거...

 

2011년 고등학교 때, 스마트폰이 슬슬 대중화되면서

모두가 카카오톡을 쓰는 걸 봤지만

왜 무료로 쓰는 어플을 만든 건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카카오에 투자할 생각을 못한 거...

 

그리고

가장 후회되는 것은

중학교 때, 아이팟 3세대를 가지고 온 친구가

아이팟의 기능들을 설명하면서

"와이파이 근처에 가면 인터넷도 가능하고,

지금은 편의점들에 있다."

라는 말에

 

"그럴 거면 너는 인터넷 쓸 때마다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 먹어야겠네!! ㅋㅋ"

라고 놀렸던 말입니다.

 

이때 애플 주식을 샀으면,,,,, ㅠㅠ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 열광했던 사람들 중에서

저 작은 기계가 우리의 삶에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를

아는 사람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인터넷과 게임이 되는

핸드폰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꾸었다는 것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찾을 수 있고,

처음 가는 곳도 망설이지 않고 갈 수 있으며,

사람들과 언제 어디서든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를 최재붕 교수님의

책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포노 사피엔스라고 부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 '포노 사피엔스'를 읽고

제가 생각하는 포노 사피엔스의 특징과

이로 인한 변화, 그리고 이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포 노 사 피 엔 스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piens)의

합성어입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사용된 이 단어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없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의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어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인 것처럼 사용하며

어디를 가든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닙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이런 특징들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사라진 시공간의 제약,

완화된 정보 격차입니다.

 

1. 사라진 시공간의 제약

 

포노 사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도 인터넷이 있었지만

인터넷은 컴퓨터가 있을 때 사용 가능했고,

결국 장소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에 혹시

"은행 갔다 올게."라는

말을 사용하신 적이 있나요?

 

저는 1년에 은행을 가는 일이

입금할 때 ATM기 쓰러 3번 정도 있는 것 같네요.

 

지금은 그냥 토스나 다른 어플들을 통해서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보니까요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유통업계는 아마존, 알리바바, 쿠팡 등의

이커머스 업체들로 재편성되었고,

 

언제든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웹툰 시장의 성장과 출판산업의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언제든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유튜브, 틱톡과 같은 동영상 플랫폼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업체의 성장,

TV와 같은 올드미디어의 쇠퇴를 불러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언제든 게시할 수 있게 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성장과

데스크톱 위주의 SNS인 싸이월드의 쇠퇴를 불러왔습니다. 

 

포노 사피엔스의 특징에 의해 생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지금도 쇠퇴의 길을 걷고 있고,

이에 적절히 적응한 구글, 넷플릭스, 우버,

에어비앤비, 네이버, 카카오 같은 기업들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완화된 정보 격차

 

상품에 대한 정보는

상품을 구매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과거,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는

하이마트에 방문하는 게 가장 최선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직원이 말해주는

제품에 대한 특성과

타제품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을

들으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기업이 소비자에 비해 정보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어진 정보 중

최선의 선택을 할 뿐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기업이 가진 정보의 우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숨기기에

충분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을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정보격차를 완화시키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정보 선택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최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었고,

이런 노력은 기존의 기업 중심의 경영을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었습니다.

 


대 응 방 안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책에는

"포노 사피엔스는 다녀간 곳에 흔적을 남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다녀간 곳에는 

데이터가 남으며,

이를 활용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데이터가 신이 되었으며,

남들보다 일찍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한 기업들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

 

이를 저 같은 블로거에게 적용한다면

특정 키워드를 사용하였을 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니까

그런 키워드를 추가하고,

사람들이 검색하지 않는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겠네요.

 

+

이거는 책에 없는 이야기이지만,

과거 구글이 처음 구글 지도를 만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면서

전 세계의 지도를 만들고

그것을 왜 사람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하느냐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구글 지도 기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검색하고,

방문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후에는 포켓몬 고와 같은 게임을 통해

사람들의 이동경로에 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는 앞으로 구글이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후   기

 

솔직히 이 책이 말하는 이야기들은

이미 우리가 하고 있고 보고 있는 일이기에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일들을 풀어내고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일상을 한 번쯤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 지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에 내용이 다양해서 모두 풀어내지 못했고,

책을 통해 느낀 점을 제 방식으로 풀어내어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세바시에 출연하신 최재붕 교수님 영상입니다.

 

 


출  처

 

사진 파일

 

포노사피엔스 시대…스마트폰을 '도구'로 소비자도 진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홍재의 기자] [[포노 사피엔스-소비자의 시대]기업들 간 경쟁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선택권 확대]/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지금으로부터 15만~25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

news.joins.com

사진파일

 

[SOCKET#4] 6/27 (목) 4차 산업혁명에서 비즈니스 길을 찾다, 최재붕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4차 산업혁명 미래 디자이너 최재붕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세미나가 신사 코너스톤스페이스에서 6/27 (목) 19:00~21:00 진행됩니다. 4차 산업혁명속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싶은 분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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