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독서

[책 추천] 한국은 신과 함께, 프랑스는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1. 1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고민입니다.

 

'심판'은 죽음 이후 우리는 삶의결과에 따라

천국에 가거나

다시 삶을 사는 '삶의 형'에 처하는

재판을 겪는주인공과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

검사, 판사들의 재판과정에 대한

이야기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

 

 


 

<줄거리>

 

심판에서 판사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에게 천국에서의 심판에서 검사는

많은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삶의 형'에 처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을 해친 죄입니다.

주인공은 지속적인 흡연으로 폐암에 걸려서

수술 중 사망한 것에 대한 죄를 지었으며

 

연기자로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죄를 지었고,

 

마지막으로 천생연분을 만났지만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여성과 결혼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런 모든 죄에 따라 주인공은 다시금 삶을 살면서

자신의 인연을 알아보고,

재능을 활용하며,

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을 변호하는 변호사는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고,

주인공은 각각 선택에 대하여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인연이 아닌 여성을 만났지만

바람을 피지 않았고,

자신의 적성이 아닌 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열심히 일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담배를 끊지 못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서로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재판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다다르게 됩니다.

 


< 후 기 >

 

 

'심판' 중

 

저는 심판을 읽으며 신과함께

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신과함께에서의 재판의 결과는 지옥과 환생이지만

심판에서의 재판의 결과는 천국과 환생이였습니다.

 

신과 함께는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심판은 환생을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을 변호합니다.

 

그런 배경은 달랐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그들은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이 아닌 최선의 선택을 했고,

그러한 선택을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혹시 나도 그냥 타협이라는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혹시 핑계를 대면서 안한 일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여유있을 때 해야지...

저 사람을 좋아하기에는 내가 너무 초라해...

저 일은 너무 힘들어...

 

혹시나 전생이 있다면

제가 착하게 살아서 현생을 사는 것인지

아니면 죄를 지어 다시 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에서의 저는 잘 살고 있는지

주인공들만큼 치열하게 살기는 했는지

고민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다시금 고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2021년이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앞서 한번쯤 이제까지 우리가 했던 것들을

다시 뒤돌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그리고

검사와 변호사가 천사인데

전생에 부부였어서 싸우는 부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고 합니다.

언제가는 우리나라에서도 했으면 좋겠네요.

 

심판
국내도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전미연역
출판 : 열린책들 2020.08.30
상세보기

 

 

심판

COUPANG

www.coupang.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