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마블이 잘못했네.. '전우치' 후기

 

마블 코믹스가 새롭게 공개한 히어로가 한국인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마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 한국인 캐릭터의 이름은

'태극기'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처럼

태극기와 닮은 슈트를 입고 다닙니다.

 

마블 히어로 '태극기'

 

보통 이렇게 마블에서 한국과 관련된 히어로가 등장하면

자랑스러워하기 마련인데

이게... 디자인이...

조금 그렇죠? ㅎㅎㅎ 

 

이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어정쩡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댓글 중 일본의 사무라이들처럼

우리나라 전통의상을 잘 살려서 만들 수 있는 

히어로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과 그런 히어로로는 전우치가 좋을 것 같다는

댓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전우치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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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거 리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신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며

세상이 시끄럽게 되자

 

신선들은 당시 최고의 도인인

천관대사(백윤식 배우님)와

화담(김윤석 배우님)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 신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깁니다.

그 와중에 천관 대사의 제자 전우치(강동원 배우님)는

둔갑술로 임금을 속이는 것과 같은 사고를 일으키고

신선들과 화담은 천관 대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천관 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습니다.

 

신선들은 전우치를 범인으로 생각하여

그와 초롱이(유해진 배우님)를 그림에 가둡니다.

 

그리고서 약 500년이 지난 후....

2009년 서울, 봉인된 요괴들의 봉인이 풀리게 되고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이에 신선들은 행방불명된 화담 대신

전우치를 풀어 요괴들을 잡고자 합니다.

풀려난 전우치는 세상 구경하느라 바쁘고...

과거 첫사랑이었던 서인경(임수정 배우님)을 

쫓아다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우치는 화담이 사실은 요괴이며

피리를 가지기 위해 스승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복수하며

진정한 도사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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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

 

이 영화는 2009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제는 설이나 추석 때 TV에 안 나오면

아쉬운 영화이지만

그 당시에 개봉을 했을 때는

정말 센세이션 했을 정도입니다.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 요괴물이면서도

세계관과 배경을 잘 만들었으며,

도사들 답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션도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보면 CG가 조잡해 보일 수 있지만

2009년 당시에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강동원 배우님 특유의

능글맞은 캐릭터를 잘 살려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마블 히어로 '태극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전우치 같았으면 하고 생각을 했겠죠?ㅎㅎㅎ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한국 히어로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심심하실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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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장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