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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드라마 후기] 이런 망할 드라마가... '리마인드'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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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공부는 안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정말 재미있을거 같은 드라마를 보게됩니다.



이상한 방에서 깨어난 11명의 소녀들
그녀들의 공통점은 같은 반이라는 점
그리고
미호라는 아이를 왕따시킨 점...

그녀들이 모두 일어나고 조금 후
불이 잠깐 꺼졌다 켜지면서
1명이 사라집니다.

과연 누가 그녀들을 납치했고
납치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예고편만 보고 너무 재미가 있을것 같았지만...
ㅜㅜ
제가 속았습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를 추천하지 않기에
이번 글에는 중요 스포일러를 담은 줄거리와
후기가 담겨 있습니다.

 





줄 거 리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두건을 쓴 11명의 소녀들이 이상한 방에서 깨어납니다.

그녀들은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식탁에는 쥐가 다니며 그녀들을 괴롭힙니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모두 같은 반 학생들로

미호를 왕따 시켰거나 방관했다는 점

그리고

'순수한 정의'라는 트위터를 운영한 점

종합병원 이사장 출신이면서

현의원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둔

미호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카리스마와 대담함으로 인해

항상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였습니다.

 

그녀는 트위터 '순수한 정의' 통칭 '순수'의 리더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혼외자식에 대한 소문으로 인한 지지도 하락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미호에 대해 깊은 마음 속에서 시기와 질투를 하던

친구들은 그런 힘든 미호를 왕따시키고

괴롭힘을 당하던 그녀는 실종됩니다.

그녀들은 자신들을 납치한 사람이 미호라고 생각하고

미호에게 잘못한 점들을 생각하며

사과를 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이

시간이 다른 시계들이 12시를 가리킬 때마다

한 명씩 친구들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효과가 없자 그녀들은 이제는 자신들이 운영한

트위터 '순수한 정의'의 피해자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신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며 행한 행동들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과합니다.

 

악덕사장의 차에 페인트를 부어 화난

사장이 오히려 직원을 괴롭혀 과로사하게 한 점

 

데이트 폭행을 저지른 양아치들에게 수치를 주고

화난 양아치들에 의해 다친 선생님을

폭력, 변태 선생님으로 만들어

이혼한 선생님에게도 사과합니다.

 

하지만 그녀들을 납치한 사람은 그녀들을 풀어주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친구들은 계속 사라지고

그녀들은 방에 있는 자매 그림들에서 힌트를 얻어

미호의 아버지에 대한 혼외자식 소문이 사실이며

자신들을 납치한 사람은 미호와 자매인 사람이라는 것을

유추합니다.

미호와 자매인 사람은 알고 보니

자신들과 같이 납치된 줄 알았던 사케이며

그녀는 미호를 괴롭힌 친구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드라마 엔딩에서 미호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나오며

그녀의 복수는 허황된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그들이 친했을 때의 고등학교 생활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라마는 끝이납니다.

 


문 제 점

 

이 드라마는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상한 드라마를 왜 끝까지 봤냐고 하시겠지만

솔직히 10초동안의 정전동안 족쇄의 자물쇠를 풀지도 않고

사라지는 트릭에 대해 알고 싶어 끝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으로 이 드라마는 마지막화까지

그 트릭을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그랬구나.. 하고 끝이 난 겁니다...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일 큰 문제점은 설명력 부족입니다.

1. 여고생에 불과한 사케가 어떻게 10명의 사람들을 납치했는지

2. 아무리 돈을 지원 받았다지만 방 설계를 어떻게 했는지

(아버지가 돈을 지원해주었지만 납치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합니다)

3. 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녀들은 10초만에 사라질 수 있었는지

막상 드라마를 다 보고난 다음에 의문이 남게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히나타자카46 이라는 아이돌들이 찍었더라고요.

그래서 연기력도 많이 부족하고..

 

학교폭력이나 왕따라는 문제점만 풀어도 어려운 문제인데

'정의'를 행한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하니..

스토리가 이를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1. 자신의 잣대로 남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것인지

2. 행동을 하기 전에는 생각을 하고 하라는 것인지

3. 왕따와 같은 학교 폭력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솔직히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점

 

같은 반 친구들간의 관계는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있는 문제점들이나

단짝 친구라고는 하지만 서로가 숨기는 점이 있다는 점과

같이 우리가 실제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는 문제점들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히나타자카46의 팬인 분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겠죠?

 

 


후  기

 

 

이 드라마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에 대한 저의 평가는

속은 내 잘못이지...

입니다.

 

 

그래도 히나타자카46 팬이라면

한 번 봐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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