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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영화 추천] 도전을 했던 그녀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녀에게... '줄리 앤 줄리아'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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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본 작품이 리마인드뿐이라는 점이

너무 아쉬워서 미뤄두었던 영화를 한 편 더 보았습니다.

 

 

[드라마 후기] 이런 망할 드라마가... '리마인드' 후기

설연휴... 공부는 안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정말 재미있을거 같은 드라마를 보게됩니다. 이상한 방에서 깨어난 11명의 소녀들 그녀들의 공통점은 같은 반이라는 점 그

mydreamishalyang.tistory.com

 

설 연휴를 저 드라마 하나로 끝내면

새 해의 시작이라는 설날의 기분이 너무 너무 안 좋아

넷플릭스에서 조금은 오래된 영화들을 찾아보다가

줄리 & 줄리아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골드 글로브 수상작이라는 점이 너무 끌렸습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의 줄리아 차일드가 책을 쓰는 이야기와

2000년대 줄리가 유명 요리블로거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같이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는 해당 영화의 줄거리와 후기,

그리고 실화 내용들을 담을려고 합니다.

 


줄 거 리

 

뉴욕의 공무원인 '줄리'는

잘 나가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무료함을 느낍니다.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요리였고,

그런 그녀를 응원하며 남자친구는

요리 블로그를 하자고 합니다.

 

요리 블로그의 목표는 1년 동안

전설의 프렌치 셰프 '줄리아 차일드'의 500여 개의 레시피를

1년 동안 포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요리와 그 날의 일상을 적으며

점차 그녀의 블로그는 유명해지고

그녀도 점점 밝아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줄리아 차일드'는 사랑스러운 여성입니다.

줄리아 차일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남들에게 뽐냅니다.

 

그녀는 외교관인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넘어가고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다니며

요리를 배웁니다.

 

처음에는 양파 썰기 조차 잘 못하던 그녀는

집에 와서도 연습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점차 요리 실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요리실력이 좋아진 그녀는

미국의 주부들을 위한 프랑스 요리책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하인이 없는 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 요리 책을 만들기로 다짐합니다.

 


실화 줄리 차일드 & 줄리아 파웰

 

1. 줄리 차일드

실제 줄리아 차일드

 줄리아 차일드는 미국의 요리연구가이자 셰프로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 책을 통해

1960~70년대 미국에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여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

이 책의 성공으로 그녀는 미국 TV의 첫 번째 요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The French Chef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2. 줄리 파웰

신제 줄리 파웰

 

이 영화는 줄리 파웰(Julie Powell)이 쓴

'Julie & Julia : 365일, 524개의 레시피, 1개의 작은 아파트 주방'

각색하였습니다.

 

그녀는 이후 '분열 : 결혼, 고기, 집착의 이야기'와

같은 책을 더 집필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영화는 둘의 이야기를 미화했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줄리아 차일드는 줄리 파웰의 블로그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파웰의 블로그 기획 자체도 기회주의적이라는

시선도 많았다고 합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약간 씁쓸하게 있어요... ㅠㅠ

 


후  기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줄거리면에서도 그녀들이 하는 도전과 그로 인해

생기는 위기들 역시 우리가 실제로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생길 수 있는 정도의 위기로,

극적인 긴장감을 끌고 가지 않는 잔잔하면서도

몰입시켜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스토리를 줄리아의 이야기와

줄리의 이야기를 오고 가면서 진행하여

그녀들이 하는 도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는

구성적인 면에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릴 스트립 배우님과 에이미 아담스 배우님의

연기력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고

올해 많은 도전을 하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대칭과 대비가 조화를 이루는 영화

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도전들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의 입장에서

줄리 파웰이 블로그를 운영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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