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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와 드라마

[영화 추천] 악플 달지 마세요... '더 헌트(The Hunt)' 후기

by 바쁜 한량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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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이란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댓글을

말합니다.

 

유명인에서 일반 개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악플에 대하여

피해를 입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피해자가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사람들을 구석으로 몰아가기에

이제는 유명인들이 죽으면

악플에 대한 영향이 아닐까 하고

조사를 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The Hunt는 악플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부자들이 자신들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을

사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중간까지의 줄거리와

시청 포인트, 후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줄 거 리

 

어느 숲 속에서

한 여자가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잠에서 일어납니다.

 

 

그녀가 주변을 살펴보니 다른 재갈을 물린 사람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마치 먼가에 홀린 듯이

숲의 중앙으로 걸어가고

 

그곳에 있는 나무 상자를 열게 됩니다.

 

나무 상자 안에는 새끼돼지 한 마리와

무기들이 들어있었고, 사람들이 재갈을 풀고

무기를 들자 마치 그것이 신호였다는 듯이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가 죽습니다.

 

그 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사냥당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계속 도망을 치게 되고

일부만이 살아서 담을 넘어 한 주유소에 들어가

경찰을 부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유소 직원 부부도 사냥꾼이었고

사냥꾼들은 그들을 처참히 사냥합니다.

 

그 후, 시체들을 치우고 나니 한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녀는 어떻게 사냥꾼들 사이에서 살아남을까요?


시 청 포 인 트

 

1. 몰입하도록 하는 긴장감

 

액션 영화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총에 잘 맞지 않으며

다섯 발 맞은 것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이 우연히 맞춘 단 한 발은

악당에게 치명상을 입혀 그를 죽인다.

 

그렇기에 우리는 액션 영화를 볼 때

오히려 주인공이 나오면 안심하고

영화를 봅니다.

 

'어차피 살겠지'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초반에 주인공인 줄 알았던

배우들이 죽으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영화에 집중을 하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압도적인 주인공

 

주인공이 너무 터프합니다.

사람에게 망설이지 않고

방아쇠를 당기고, 칼로 찌릅니다.

그런 부분이 시원하게 보이면서도

뛰어난 관찰력도 가지고 있어

주인공이 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3. 다양한 갈등 이슈들

 

얼핏 보면 이 영화는 그냥 단순한 액션 영화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난민 문제, 빈부격차, 악플 등

우리가 항상 뉴스에서 보는 이슈들을 간단하게 보여주면서

갈등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심어줍니다.

 


후  기

 

그냥 가벼운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나오는 동안에 시간이 어떻게 보면 늘어질 수도 있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았고,

물론 사람을 죽이는 것은 허락받으면 안 되지만

부자들이 그들을 사냥한 것도 어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어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관찰한 내용들에 감탄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에 그런 것을 못 보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는

악플 달지 마세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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